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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시민의숲 정원센터 개관식 참석, 약 대신 '정원'을 처방하는 독일 자연처방 사례교육과 및 《정원도시락》 저서 소개

1. ​양재시민의숲 정원센터 개관식 참석 10월 19일 개최된 양재시민의숲 정원센터 본관 개관식이 열렸다. 나는 10월 1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양재시민의숲 개장(~10월 27일까지)에 이은 개장행사에 이어 서초정원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시의회 구의회 의원 등과 주민자치워원, 서초정원사 등이 참석해 개장테이프를 끊고 현판식을 거행했다. 금년초 개장한 말죽거리공원의 정원센터는 분관으로 반려식물 등 교육장소로 계속운얭되며, 서초정원센터 본관은 서초정원사등 정원사 양성 등 교육 등 체험장소로 운영된다. 10시 반 개관식에 앞서 '바퀴달린 가드닝' 이동차량과 '여의천 소망카페'의 무료커피제공과 정원센터 개관 기념떡과 기념가방 등이 제공됐다. 개믹식 참석자를 위한 3인조 전문 밴드 연주..

일상생각 2026.10.23

[수필]​ 추억 속의 종로서적과 탑골공원 삼일문 앞 기다림의 긴 줄의 차이

[수필] ​엊그제 아침, 종각역 지하의 ‘태양의정원’을 지나며 자그마한 지하 식물정원의 온기를 음미했다. 초록의 잎사귀들을 뒤로하고 문득 눈앞에 나타난 종로서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점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수십 년 전의 아득한 기억이 썰물처럼 밀려왔다. ​1980년대 대학 시절, 종로서적은 단순한 책방이 아니었다. 지상 건물 전체가 책으로 가득 차 있던 그곳은 청춘들의 거대한 약속 장소였다. 삐삐도, 휴대전화도 없던 시절. 우리는 "몇 월 며칠 몇 시, 종로서적 1층 입구에서 보자"는 말 한마디를 이정표 삼아 설레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곤 했다. 서로를 찾기 위해 고개를 빼꼼히 들고 사람 숲을 헤매던 모습, 입구 주변을 가득 채웠던 그 시절 청춘들의 온기와 북적거림이 여전히 아른거린다. ..

일상생각 2026.10.13

​질주가 멈춘 자리에 꽃이 피고… 뚝섬 경마장에서 서울숲까지, 숲이 된 시간들을 거닐다

​살다 보면 누구나 돌아보게 되는 자리가 있습니다. ​1989년 과천으로 떠나던 날, 먼지 날리던 뚝섬의 모래주로를 뒤로하고 새로운 일터로 첫발을 디뎠던 때가 떠오릅니다. 청춘을 바쳐 입사했던 뚝섬경마장, 그리고 수많은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정년을 맞이했던 과천 경마장까지. 평생을 말의 숨소리와 경주로의 열기 속에 살아온 내게 경마장은 청춘의 전부이자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37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른 지금, 과천 경마장마저 도심 개발이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또 다시 유랑의 길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조 4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과 16년의 세월이 걸린다는 대역사. 정든 자리가 비워지고 나면 그곳엔 과연 무엇이 남을까, 마음 한구석에 밀려드는 아쉬움과 쓸쓸한 회한을 누를 길이 없었습니다...

일상생각 2026.10.09

[시론] 평화라는 미명 아래 허물어진 국경: DMZ 지뢰 도발과 안보 무력화의 경고

​■ 북한의 '요새화' 뒤에 숨은 칼날과 무너진 원칙 ​북한이 외견상 미북 대화나 유화 제스처의 연막을 피우는 동안, 접경지역 현장에서 벌어지는 실상은 차가운 정전협정 위배와 군사적 영토 침범이다. 북한은 전방 지역에 철책 방벽을 세우고 불모지 작업을 진행하며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를 명목으로 내걸고 있지만, 이는 군사분계선(MDL)을 무력화하려는 노골적인 도발에 다름 아니다. ​이번 서부전선 25사단 비무장지대(DMZ) 내 폭발 사건은 이를 극명하게 증명한다. 북한군은 MDL 이남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플라스틱 계열의 '수지 반보병지뢰'를 매설했다. 이는 장병들의 목숨을 노린 명백한 살상 목적의 도발이다. 그럼에도 북한은 적반하장으로 남한의 자작극이라며 책임을 전가하고 도리어 우리 측 사단을 위협하는 ..

일상생각 2026.10.02

도심 속 한옥 정원, '종로 정원사의 집' 방문기 및 이용 정보 총정리

지인들과의 모임으로 종로 피맛골을 찾았다가 근처 청진공원에서 고즈넉하고 멋진 한옥 건물인 '종로 정원사의 집'을 발견했습니다.​현재 서초정원사 1기로 활동하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자치구 정원 조성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매우 반갑고 흥미로운 공간이었습니다. 종로구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 멋진 정원 문화 공간에 대해 위치부터 주요 프로그램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1. 종로 정원사의 집 위치 및 방문 정보 ​'종로 정원사의 집'은 빌딩 숲으로 둘러싸인 청진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진동 146-3 (청진공원 내, 르메이에르종로타운 뒤편)●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종각역 및 5호선 광화문..

일상생각 2026.09.30

군의 침묵 vs 님의 침묵: DMZ 지뢰 도발 대응 방식과 안보 잔혹사

2015년 목함지뢰 도발 사건과 2026년 DMZ 지뢰 폭발 사고는 우리 군의 안보 기조와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극명하게 대조해 보여줍니다.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 품은 성찰적 결의와 달리, 현 사태에서 느껴지는 ‘군의 침묵’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남북 관계의 현실을 입체적으로 분석해보았습니다. ​ ​1. 프롤로그: 비에 쓸려나간 현장, 두 개의 ‘침묵’ ​추석 연휴 기간 쏟아진 장대비는 보름달을 가린 것에 그치지 않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현장의 주요 물증마저 씻어내릴지 모른다는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지난 9월 21일, DMZ 내 지뢰 수색 중 발생한 폭발로 현장 대대장(중령)이 중상을 입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2015년 8월 4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장병 2명이 다리를 ..

일상생각 2026.09.26

​대책 없는 과천경마장 이전 압박, 시장경제 원칙 저버린 국정 폭주다

​ ​정부의 과천 서울경마장 이전 추진이 시장경제 원칙과 행정의 기본 상식을 크게 벗어나고 있다. 주택 정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은 자발적 동의도, 합리적 보상도 없는 초법적 압박에 불과하다. ​시장경제 국가에서 공공사업을 이유로 기존 시설을 이전시키려면 정당한 이전 비용과 대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한국마사회는 과천 경마장 이전에 약 2조 5천억 원의 재원과 1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의 주체인 정부는 비용 지원책을 전혀 제시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이전만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재산권과 기관 운용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무도한 행정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아도 현 정부의 방식은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 1982..

일상생각 2026.09.25

부전~마산 복선전철 6년 만에 뚫린다! 2027년 4월 부분개통 총정리 (부산경남경마공원역 포함)

​ ​부산과 창원을 잇는 동남권 핵심 교통망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드디어 긴 침묵을 깨고 부분 개통 소식을 알렸습니다. ​2020년 발생한 낙동강 하저터널 붕괴 사고 여파로 무려 6년 이상 개통이 지연되며 '불 꺼진 유령역'으로 방치되었던 부산경남경마공원역 등 완공된 역사들이 드디어 불을 밝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의 최신 발표를 바탕으로 부분개통 일정, 운행 구간, 셔틀버스 연계 대책 및 전 구간 완전 개통 시점까지 핵심만 알기 쉽게整理해 드립니다. ​📌 1.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지연 이유 (사고 개요) ​부전~마산 복선전철(50.2km)은 당초 2021년 개통을 목표로 2014년 첫 삽을 떴습니다. 하지만 개통을 눈앞에 둔 2020년 3월,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 사고 위치..

일상생각 2026.09.20

경조사비 부담개선과 암울한 정치상황 타개 바람 칠언절구

풍자시를 써보았습니다. 요즘 세태에 경조사 부담이 크다는 말들이 회자됩니다. 보통사람들의 결혼식에는 축의금 평균 10만원이 안되는데, 식사비는 10~15만원이니 손님수가 많을 수록 1천~1천5백만원 적자랍니다. 기본 인원이 50명이나 150~200명이냐로 고민하는게 평범한 직장인 서민들의 모습입니다. 믈론 허식보다는 실속을 챙기자는게 젊은이들의 소박한 꿈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너무 성대함을 기대하면 혼수비, 신혼집 걱정에 혼사를 미루거나 포기하는게 소시민들 모습이기도 합니다. 물론 돈많은 거부들은 혼사에 억대를 쓰는게 부모의 과시라고 뽐내느라 수억원씩 쓰기도 합니다. 권력을 가졌으면 혼사는 돈을 거두어들이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알만한 정치인은 1년전 한 결혼을 재탕하느라 국회에 카드결재..

일상생각 2026.09.18

​대책 없는 과천경마장 이전 압박, 시장경제 원칙 저버린 국정 폭주다

​ ​정부의 과천 서울경마장 이전 추진이 시장경제 원칙과 행정의 기본 상식을 크게 벗어나고 있다. 주택 정책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은 자발적 동의도, 합리적 보상도 없는 초법적 압박에 불과하다. ​시장경제 국가에서 공공사업을 이유로 기존 시설을 이전시키려면 정당한 이전 비용과 대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한국마사회는 과천 경마장 이전에 약 2조 5천억 원의 재원과 1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의 주체인 정부는 비용 지원책을 전혀 제시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이전만을 촉구하고 있다. 이는 재산권과 기관 운용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무도한 행정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아도 현 정부의 방식은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 1982..

일상생각 202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