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금이다.
시간은 정확한 게 생명이다.
옛날에는
#물시계 #해시계로
성문을 열고 닫는
북소리, 종소리를 쳤다.
영국의 #빅벤시계나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의 종소리는
만인들의 시계가 됐다.
교회 성당 벽의 거대한 #태엽시계가
편리함을 줬다.
시계가 고장 나거나 늦으면 큰일이다.
태엽 #손목시계 오차는
정시를 알리는 라디오에 맞췄다.
#전자손목시계
컴퓨터 PC
#스마트폰 시계 시대를 맞아서는
손에 차는 시계가 사라져 가다
요즘에는 여러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가 인기다.
이제 집에서 #탁상시계 #괘종시계 #벽시계는
없어도 그만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만사 OK이다.
그런데 거리의 #시계탑 시계가
빠르거나 늦거나
아예 멈추어 있다면
흉물이다.
게다가 정확할 것 같은
#전자시계가 틀리다면
민폐일 수 있다.
초단위로 표시되는 전자시계가
1초나 몇 초 차이가 난다면 그건 폐물이다.
시간을 알려주는 고마움이 아니라
불편을 줄 수도 있다.
그런데 틀린 전자시계가
가계 상호를 표시한 채 깜박거린다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까?
7분이 늦은 시간표시로
몇 달이 지나도 그대로면
주인이 무심한 건지
틀린 시간을 보면서도
7분을 빼서 현재 시간을 유추하면
된다고 익숙해진 시민들이
무심한 건지
틀린 시간을 표시한
전자시계의 반짝거림은
오늘도 고쳐지지 않고
방은 깊어간다.
느려진 저 시계가
열차나 비행기 출발시간 기준시계가
아니니 틀려도 그만이다.
세계 표준시각을 알리는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가 아니고서야
틀려도 대수가 아닌 게
요즘 거리의 시계다.
맞으면 좋고 틀려도 그만이다.
우주선, 로켓, 미사일, 미사일 등이라면
초정밀이 아니면 낭패지만
일상에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동시, 모든 국민이 불편이 없다.
개인 시계가 틀리면
스마트폰 시각으로 맞추면 된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표시시계야 말로
누군가 #초정밀시계로 오차를
잡아 줘야 한다.
최고 정밀한 시계는
160억 년에 1초 차가 나는
초고정밀 광격자(光格子) 시계로
도꾜대 연구팀이 2015년 개발했다.
우리나라 초정밀시계는
1억 년에 1초 차가 난다는
‘이터븀(Yb) 광격자 시계'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2014년 개발했다.
요즘은 차량도 내비가 필수다.
시간의 오차나 거리의 오차는
#GPS로 바로잡아준다.
인공위성에 탑재된 초정밀 #원자시계가
있어서 가능하다.
현재 내 위치를
#GPS위성과 내 수신기 간에 주고받는
신호를 원자시계가 시간을 측정해
지도상에 표시하니
실제 내 위치와 GPS상 위치를 표시하는
정확성이 생명이다.
그런 정확성이 필요한 건 아니지만
시민들에게 자기 병원을 알린다며
표시하는 전자시계가
몇 개월째 틀리게 표출되고 있으니
분 단위 숫자를 이제라도
바로잡았으면 좋겠다.(2023.12.8).